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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화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개인적인 평가

by 미디어오빠 2023. 10. 6.

영화-신세계-포스터
신세계-포스터

 

<신세계> 영화 정보 및 줄거리

2013년에 개봉한 범죄 누아르 장르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력, 탄탄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스토리, 스릴 넘치는 연출 3박자가 조화를 이룬 영화입니다.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 다수 유명 작품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맡은 영화로 관객 수 400만을 달성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조직 내부에 숨어있는 경찰 스파이를 찾기 위해 배 위에서 조직원들이 한 남자를 고문하면서 시작합니다.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의 석동철 회장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고 풀려나 내연녀를 만나러 가는 길에 대형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조직의 보스가 사망하면서 다음 후계 자리를 놓고 피바람이 불어오는데, 후계 자리를 놓고 정청(황정민), 이중구(박성웅)가 대립하게 됩니다. 평소 정청에게 불만이 많았던 이중구는 이사회의 과반수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이사들을 모아 협박을 하고 표를 가져오면 사실상 대권에 가장 유력하게 다가갑니다.

 

한편, 경찰청 강 과장(최민식)은 사이가 안 좋은 정청과 이중구를 이간질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경찰 스파이인 이자성(이정재)은 조직 내의 이중구의 관한 비리 자료를 경찰에 넘기게 되고, 강 과장은 자료를 가지고 정청과 만나 대화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청은 조직 내부에 경찰 스파이가 아직 남아있는 것을 알아내고 중국 해커들을 통해 경찰청 내부 자료를 빼내라고 지시합니다. 다음 날 아침, 강 과장은 형사들과 함께 이중구를 찾아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법원에서 발부한 구속영장을 집행합니다. 이중구는 정청이 조직을 배신하고 자신을 경찰에게 밀고했다고 생각하고 이를 갈며 분노합니다.

 

감방에 들어간 이중구에게 어느 날 강 과장이 찾아옵니다. 강 과장은 정청과 만난 사진을 보여주면서 간접적으로 정청이 밀고했다는 확신을 들게 만듭니다. 분노한 이중구는 자신이 몰락할 것을 알면서도 조직원들을 시켜 정청을 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이중구의 세력들 대부분이 경찰에 잡혀가게 되고 사실상 이중구는 나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정청의 오른팔이었던 이자성은 이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고 칼에 맞아 입원한 정청을 찾아갑니다. 이미 이자성이 경찰의 스파이라는 것을 정청은 알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자기와 생활한 이자성에게 "독하게 굴어, 그래야 네가 살아"라고 조언을 해주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오랜 고민에 빠진 이자성은 자신을 이용만 하는 강 과장을 배신하고 이중구와 대권 후보 장이사를 죽이고 골드문 회장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 이자성(이정재) : 신입 경찰이었던 이자성은 강 과장의 명령으로 신분을 속이고 정청에게 접근합니다. 정청을 골드문의 이인자로 만들고 그의 오른팔이 됩니다. 이중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하루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 정청(황정민) : 골드문 그룹의 전무이사로 실질적인 조직의 이인자입니다. 건달이었던 그는 이자성을 만나 세력이 커지면서 이자성을 형제처럼 신뢰하게 됩니다. 나중에 이자성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마지막까지 이자성을 보호합니다. 
  • 강 과장(최민식) : 경찰청 수사 기획 과장으로 골드문 관련 수사의 전 부분을 기획합니다. 이자성을 꼬셔 골드문으로 잠입시키고, 골드문의 후계 자리에 관여하면서 분란을 만들어냅니다. 경찰 조직만을 생각하는 인물로 일이 틀어지면 잠입한 경찰들을 버릴 생각까지 합니다.
  • 이중구(박성웅) : 골드문 그룹의 상무이사로 조직의 3인자입니다. 과거 석동출 회장의 직계 조직으로 합쳐진 조직의 정청이 자신보다 위에 있다는 사실에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 과장의 계략의 빠져 몰락하게 되지만 그전까진 조직 내 세력이 가장 큰 인물입니다.

 

개인적인 평가

영화 시작부터 끝날까지 스토리가 지루한 부분이 전혀 없는 영화입니다. 커다란 반전은 없지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정재, 황정민, 박성웅은 조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고 최민식 역시 경찰이지만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 타협은 없다는 강한 신념이 보이는 연기는 몰입력을 높여주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은 스토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훌륭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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